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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육아 초기에 딱 좋은 선택!
책육아를 시작할 때 어떤 전집을 고를지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죠. 저 역시 그런 고민 끝에 중고 서점에서 '프뢰벨 수과학 프로그램 1'을 4만원에 구매했었어요. 아이가 31개월 때 구매했지만 돌 정도 부터 구매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전집이에요.
구매 정보
- 구입 시기 : 2020년 7월 (아기가 31개월 때)
- 구입 장소 : 오프라인 팝업 서점
- 새책 여부 : 중고
- 가격 : 4만원
- 추천 연령 : 돌 전후 책육아 시작하는 아이들
책육아를 즐겁게 만들어 준 전집
책육아를 막 시작했을 때, 어떤 책을 읽혀야 할지 막막했어요. 하지만 '프뢰벨 수과학 프로그램1'은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갖도록 도와준 전집이었어요. 짧고 간결한 문장,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 덕분에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되더라고요.
혼자서도 술술 읽는 책
이 전집의 가장 큰 장점은 문장이 짧고 내용이 단순하면서도 탄탄하다는 점이에요. 아이가 금방 기억하고 따라 읽을 수 있어서 혼자서도 책을 펼쳐 읽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단어를 하나씩 더듬더듬 읽더니, 나중에는 내용을 통째로 외워서 줄줄 말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어요.
특히 반복적으로 읽어준 덕분인지 발음도 점점 또박또박 정확해졌어요. 처음에는 어눌하던 발음이 시간이 지나면서 확연히 또렷해진 걸 보면서 책 읽기의 힘을 실감했답니다.
아이가 유독 좋아했던 책
- 냠냠! 뿌지직!
- 뱀의 알을 찾아주세요
- 끼리끼리 색깔놀이
- 무엇으로 만들까요?
- 이게 뭐지?
- 바닷속에는
- 내가 최고야
이 책들은 친숙한 주제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꺼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다음 단계 책과 자연스럽게 연결
이 전집 이후에 '내 친구 과학공룡'이라는 전집을 새롭게 구매했어요. 두 전집은 출판사가 다르지만, 내용이 유사한 부분이 많아 연결 지어 읽히기에 좋더라고요. 예를 들어 '내 친구 과학공룡'의 '누구 똥일까?'라는 책은 프뢰벨 전집의 '냠냠! 뿌지직!'에서 다뤄졌던 달팽이 똥 이야기와 유사해요. 스토리가 더 길어졌을 뿐, 기본적인 개념이 이어지다 보니 아이가 보다 쉽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어요. 이렇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책을 읽히는 과정이 무척 뿌듯하게 느껴졌어요. 단순히 한 전집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연계된 책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책육아를 시작하는 부모님께 추천!
제가 만약 둘째를 낳는다면 다시 살 전집이에요. 돌 전후부터 두돌 전후까지 딱인 전집이에요. 책육아를 막 시작한 부모님이라면 부담없이 도전해볼 만한 좋은 선택지가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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