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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매장과 실내 스케이트장이 있는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에 다녀왔어요. 썰매를 타러 멀리까지 가긴 어렵고, 잠깐 주말에 오후에 타고 오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했어요. 그러다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가 개장한걸 알았어요. 저희는 추워지기 직전에 갔다왔어요. 이제 추워졌으니 실외에서 썰매타면 더 좋을거라 생각해요. 사실 썰매는 추울 때 타야 제맛이거든요. 그런데 여긴 실외 썰매장 뿐만 아니라 실내 스케이트장이 있어서 더 좋아요.

 

 

 

1.  실내 스케이트장

 

 실내 스케이트장은 신발을 신고 스케이트를 탈 수 있어 좋았어요. 엄청 미끄럽지도 않았어요. 스케이트화를 빌려서 타도 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냥 신발을 신고 다녀요. 그리고 썰매(?)처럼 만든 그런 장비들도 있어서 엄마 아빠들이 썰매를 끌어줄 수도 있어요. 썰매장비(?)는 그냥 무료에요. 스케이트 타는 곳 입구 바로 오른쪽에 있어요. 

 

 

2. 실외 썰매장

 실외 썰매장은 생각보다 길이가 길어요. 이때껏 봤던 썰매장 중에 제일 긴거 같기도 해요. 강화도 옥토끼에 있던 실외 썰매장도 길이가 길었던거 같은데,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썰매장도 기네요~!! 

 

 썰매장은 100cm 미만은 탑승불가라는데, 놀이동산처럼 한 명 한 명 키를 다 재진 않아요. 100cm 안되어 보이는 꼬맹이들도 보호자만 있으면 타는 거 같았어요. 그리고 기계가 튜브를 올려다줘서 튜브를 들고 직접 올라갈 필요 없어서 좋았어요. 

 

 

 

3. 먹을거

 실외 썰매장 옆에는 오뎅국물, 떡볶이, 라면, 피카츄 돈가스 등 여러가지 분식을 팔아요. 제가 갔을 땐 날씨가 춥지 않아서 오뎅국물을 먹진 않았는데, 추울 때 오뎅국물 사먹으면 엄청 맛있을거 같아요.

 

 실내 스케이트장에서는 오뎅국물과 빵을 팔아요. 그리고 돈가스 파는 곳도 있어요. 그러나 앉을 곳이 충분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사실 저희는 진짜(?)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화 신고 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스케이트 타기에는 진짜 스케이트장이 더 좋았어요. 하지만 그냥 놀이동산 놀러가듯 가면 괜찮을거 같아요^^ 신발신고 미끄러지니 아이가 좋아했어요. 엄청 미끄럽지도 않아 다칠 염려가 적었구요.

 

 

 5살 이전 아이들은 진짜 스케이트장 가기 어려우니 한번 가보는 것도 좋아요. 5살 이상 아이들인 진짜 스케이트장 가는 것도 추천해요. 그럼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내돈내산 후기 끝입니다!